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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건조기] 집안일 3대 이모님! 의류건조기 원리부터 사용법까지 - 1부 건조기의 종류
집안일 3대 이모님이라는 건조기/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 중 우리집에는 두 이모님이 계신다. 결혼할 때 구매한 14kg 건조기와 얼마전 중고로 구매한 식기세척기가 그 주인공이신데(극 존칭),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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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건조기의 아쉬운 점(단점)
[의류건조기] 집안일 3대 이모님! 의류건조기 원리부터 사용법까지 - 건조기가 필수 가전인 이유
2020/08/09 - [내돈내산 리뷰/전자제품 리뷰] - [의류건조기] 집안일 3대 이모님! 의류건조기 원리부터 사용법까지 - 1부 건조기의 종류 [의류건조기] 집안일 3대 이모님! 의류건조기 원리부터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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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ㄷㄷㄷㄷㄷ
내가 계획을 세워놓고도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던 바로 그 순서!
1. 건조기의 정의와 종류
2. 건조기가 필수 가전인 이유(장점)
3. 건조기의 아쉬운 점(단점)
4. 히트펌프 건조기의 원리
5. 건조기의 올바른 사용법
바로 히트펌프 건조기의 원리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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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 그게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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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를 이야기 하기에 앞서 에어컨 사이클을 먼저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히트펌프란 에어컨 사이클을 거꾸로 돌린 개념이기 때문이다.
우선 에어컨 사이클은 아래 그림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냉매가 압축기 → 응축기 → 팽창밸브 → 증발기 순서로 순환하며 실외기에서는 열을 방출하고 실내기에서는 열을 흡수하여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냉매는 무엇이길래 열을 방출하고 흡수하는 것일까?
예를 들어 더운 여름 날에 2리터짜리 생수병에 물을 꽁꽁 얼려서 방 안에 놔두면, 생수병 안의 물이 조금씩 녹으면서 주변의 온도가 내려간다. 이는 생수병 안의 물이 고체에서 액체로 변화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기 때문이다.(요것이 바로 증발기의 원리!) 바로 여기서 물이 냉매가 되는 것이다!! 물은 고체에서 액체로 변화하면서 열을 흡수하였지만, 에어컨에 사용되는 냉매는 액체에서 기체로 상변화를 하면서 열을 흡수하고 방출하게 된다.
그렇다면 히트펌프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 에어컨을 거꾸로 돌린 것이 된다 ㅎㅎ 실외기를 집에 들여놓고 실내기를 밖에 둔 것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난방도 되는 에어컨이 있는 집에서 겨울에 실내기/실외기를 바꾸진 않을 텐데?? 음.. 이건 다음에 에어컨에 대해 자세히 다룰 때 얘기하기로 하고, 아무튼! 히트펌프는 곧 에어컨을 거꾸로 돌린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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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가 에어컨을 거꾸로 돌린거면 엄청 크잖아요 그게 건조기에 들어갔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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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냉동 사이클 원리 그림이 아래 그림 처럼 부품을 축소시켜 건조기 속으로 쏙~ 들어간 거쥬 ㅎㅎ
혹시 이전에 포스팅했던 전기히터식 건조기 그림이 생각나시나요?
바로 ↓ 이 그림!!!
[의류건조기] 집안일 3대 이모님! 의류건조기 원리부터 사용법까지 - 1부 건조기의 종류
집안일 3대 이모님이라는 건조기/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 중 우리집에는 두 이모님이 계신다. 결혼할 때 구매한 14kg 건조기와 얼마전 중고로 구매한 식기세척기가 그 주인공이신데(극 존칭),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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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히터식 건조기에서 응축기와 전기히터를 들어내고 그 자리에 사이클 증발기/응축기/압축기/팽창변이 들어간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증발기/응축기는 아마 보통은 컨덴서(응축기)라고만 부르는게 보통인데, 정확하게 말하면 Condenser와 Evaporator 두 가지가 모두 들어있으니 따로 불러주는게 정확한 명칭이다.
히트펌프 건조기는 결국 내부에서 공기가 순환하며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을 증발기에서 물로 바꾸어 습한 공기를 건조한 공기로 바꿔주고, 그 건조한 공기를 응축기가 다시 뎁혀주어 빨래에 불어넣어주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증발기와 응축기에 냉매 상변화를 일으켜주기 위해 압축기와 팽창변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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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히트펌프 방식은 전기히터 방식보다 뭐가 좋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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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장점밖에 없다고 보면 된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1. 전기세 절약
→ 원칙은 '전기요금'이라고 말하는게 맞지만, 편의상 전기세라고 통칭하겠다.
전기히터 건조기의 소비전력은 대략 9kg 건조기 기준 2000W정도 된다. 반면에 9kg 히트펌프 건조기의 소비전력은 최대 1000W 정도로 절반 수준이며,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 수치보다 낮은 전력을 소모한다(14kg,16kg 건조기의 경우 1400W). 그 이유는 최근 광고하는 인버터 압축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인버터 압축기란 상황에 맞게 회전속도를 조절한다는 의미이다.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아래 그래프를 보자.
일정한 속도로 회전하는 압축기의 경우 위 그림처럼 전력소모량은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압축기가 정속압축기이다.
하지만 인버터 압축기라면? 상황에 맞게 압축기의 회전속도를 조절하게 된다? 그렇다면 전력 소모는 아래 그래프처럼 이루어진다.
정확한 그래프는 아니지만 대략 위와 같은 식으로 전력소모가 발생할 것이고 일정하게 회전하는 정속압축기에 비해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면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히트펌프 건조기의 정격 전력소모량을 최대 ~~~W로 표시하는 것이다.
아무튼! 전력소모량은 전기히터 > 정속압축기 > 인버터 압축기 정도로 결론지을 수 있겠다.
2. 저온제습방식
아마 건조기 광고에서 저온제습이라는 단어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저온! 저온이라고 해서 막 10도~20도 이런 저온이 아니라 전기히터나 가스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온이라는 말인데, 대략 이 온도가 60~70도 정도 된다(드럼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바람 온도 기준). 전기히터나 가스식은 드럼으로 유입된느 공기의 온도가 대략 80~90도 정도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온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다.
제습!은 말 그대로 습기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앞선 포스팅에서 배기식이 있다고 했는데 이녀석은 제습이고 뭐고 그냥 밖으로 다 날려버리는 것이다. 물론 나는 좋겠지만 환경은???????? 우리집 윗집은??(OK 여기까지)
그래서 나온 방식이 바로 제습방식의 건조기 이다. 아까 위에서 얼음의 예를 들었듯, 증발기로 차가운 냉매가 지나가며 빨래의 습기를 가득 머금은 공기의 수분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이게 바로 제습의 원리이다.
이렇게 저온제습 방식으로 빨래를 건조시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히터나 가스에 비해 옷감의 손상을 덜 일으킨다. 물론! 상대적인 것이고 절대적으로 옷감을 보호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중에 세탁기편을 작성하면 빨래의 원리에 대해 이야기 하겠지만, 빨래만 해도 옷감이 손상되고 건조를 하면 더 손상이 되는 것이지 옷감을 완벽하게 보존하면서 세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아무튼! 옷감 손상도 관점에서 전기히터 ≈ 가스식 > 저온제습방식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음? 정리해보니 너무 큰 카테고리로 묶었는지 두 개 밖에 안나오네 ㅎㅎㅎㅎㅎㅎ
사실 저온/제습을 나눠야 하는데 왜 단어를 묶어서 홍보해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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